본문 바로가기

모든 것들에 대한 리뷰

[도서] 딱 1년만, 나만 생각할게요 - 마리안 파워

반응형

 

1. 시작하며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책 '딱 1년만, 나만 생각할게요'는

한 영국인 작가가 어느 순간 본인의 삶이 불행하다고 느끼고 다른 삶의 방식을 찾아 나서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읽었던 자기계발서의 내용을 1년 동안 실제로 실천하면서 살아보기로 결심했고,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입니다. 

 

저는 불행하지는 않지만 가끔 불만족스러움을 느끼곤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인생이 불행하다고 느끼고 돌파구를 찾아보려는 노력을 하는 저자의 이야기가 궁금하여 이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2. 내용

 

이 책의 차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1장 매일 두려움을 느껴야 해

2장 돈은 영원하지 않아

3장 온 우주가 나의 꿈을 응원할 때까지

4장 지금부터 나를 거절해 주세요

5장 쪽팔린다고 죽는 건 아니였어

6장 그게 뭐 그리 중요해?

7장 더 행복해지고 싶은 게 어때서?

8장 완벽한 나를 만나고야 말겠어

9장 그새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10장 나만 생각해서 그런 걸까?

11장 행복은 삶의 목표가 될 수 없어

12장 이대로 살아도 되나 싶을 땐

13장 불행에 중독돼 있었나 봐

14장 원하는 걸 당당하게 말해도 괜찮아

15장 남자를 만나는 건 쉬웠지만

16장 특별함을 위해 애쓰지 않아도 돼

17장 일하고 연애하고 그렇게 사는 거지

 

매달 본인이 정한 자기 계발서 내용대로 계획을 세우고, 직접 실천한 에피소드로 각 장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 4장 '지금부터 나를 거절해주세요'에 언급된 내용을 일부 소개하겠습니다.

 

"내 4월 계획은 '거절 치료법(Rejection Therapy)'이라고 불리는 극단적인 자기 계발 방법론이었다.

규칙을 약간 비틀어서 책 대신 일종의 게임을 택했다고나 할까.

 

목표는 간단하다. 하루에 한 번 다른 사람에게 거절당하면 된다. 거절당하려고 시도하는 데서 그치면 안 되고 '실제로' 거절당해야 한다.

 

                                                    ·························································

 

세라가 의문을 제기했다. "아무리 그래도 매일 거절당하는 게 어떻게 너를 발전시킨다는 말인지 모르겠어."

 

이렇게 저자는 매월 초에 계획을 세우고 한 달동안 실천합니다.

저자의 가족과 친구들은 응원해주면서도 동시에 작가의 이런 계획을 실천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지 의구심을 표합니다.

 

저자도 본인이 세운 계획이지만, 이런 계획이 본인의 삶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 맞는지 계속 의심합니다. 

 

이 책은 저자의 솔직한 생각과 감정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그래서 한심해 보일 수도 있고 답답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하찮은 모습이 한편으로 독자에게 위안을 주기도 합니다.

 

자기 계발서 대로 살아보는 1년이 흐른 뒤, 저자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자신의 불행을 극복할 방법을 찾았을까요?

 

 

3. 맺음말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솔직함입니다.

 

저자가 스스로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독자는 저자의 상황에 쉽게 감정 이입하게 됩니다.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계신 분들,

지금처럼 살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을 읽는다고 갑자기 정답을 알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 책의 주인공이 답을 찾기 위해 여러 방법에 도전하는 것을 지켜보다 보면,

'나만 헤매는 것은 아니구나' 하는 동질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