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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들에 대한 리뷰

[도서 리뷰] 한영 번역, 이럴 땐 이렇게- 조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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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하며

 

영어는 세계 공용어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초등학교 때부터 영어를 열심히 공부합니다.

한국 공교육의 특성상, 점수를 매기는 것이 중요하기에 듣기 및 읽기가 말하기 및 쓰기보다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그런데 사회에서는 영어로 말하는 능력과 쓰는 능력이 더 중요함을 느끼게 됩니다.  

저도 사회에 나와서 영어로 쓰는 능력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회사를 다니기 시작하자마자 영어로 글 쓰는 연습을 했습니다.

 

영어로 쓰는 연습을 할 때 학원 등 교육기관에서 도움을 받기도 하였지만,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한영 번역, 이럴 땐 이렇게를 공부하며 영어 쓰기 실력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번역을 다루는 책이지만, 영어 작문을 할 때도 큰 도움이 된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2. 내용

 

한영 번역, 이럴 땐 이렇게의 차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Section 1. 한영 번역이란?

01. 한영 번역의 기본

    1. 좋은 한영 번역이란 어떤 것일까?

    2. 나의 한영 번역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02. 우리말을 영어로 제대로 번역하려면 - 구조편

03. 우리말을 영어로 명확하게 번역하려면 - 표현편

 

Section 2. 한영번역강의

01. 기사

02. 기고문

03. 논문

04. 실용문

05. 수필

 

차례에서 볼 수 있듯이 번역이나 영작문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내용이 많습니다.

 

일단, 1. '좋은 한영 번역이란 어떤 것일까'에서 언급된 내용을 소개해보겠습니다.

 

"1. 일제히 고개를 저었다.

 2. 전 세계적으로 암 발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번역 수업 첫 시간에 위와 같은 문장을 주고 한영 번역을 해 보라고 하면 많은 학생들이 우리말 문장의 구조와 표현을 그대로 둔 채 글자만 영어로 바꾸어 놓습니다. 이를테면 아래와 같이요.

 

1. They shook their heads at the same time.

2. Incidence of cancer development is increasing rapidly across the world

 

우리말 문장을 그대로 직역하는 것은 번역이 아닙니다.

번역은 글자의 의미는 물론 그 말을 하는 상황까지도 반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위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에서는 직역이 아니라, 내용을 이해하고 그 내용에 부합하게 영어로 옮기는 법을 알려줍니다. 

 

그렇다면 저자는 어떻게 번역하였을까요.

 

1. 일제히 고개를 저었다.

   -> There was a general shaking of heads.

 

2. 전 세계적으로 암 발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 Cancer knows no borders.

 

동일한 한국어 문장을 보고 이렇게 다른 영어 문장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번역을 잘하려면, 한국어 내용을 파악한 후 그에 맞는 영어식 구조와 표현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책을 보면, 어떻게 번역하는 것이 영어로 자연스러운지를 익힐 수 있습니다.

아울러, 한국어 표현에 대응되는 영어 표현도 많이 실려있기 때문에, 영어 표현 공부에도 적합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바탕으로 공부하면, 본인이 원하는 내용을 영어로 자연스럽게 작문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 맺음말

 

영어로 글 쓰는 것에 갈증을 느꼈던 분들에게 이 책은 마치 오아시스 같다고 느껴질 것입니다.

 

사실 한국에서 영어로 자연스럽게 글을 쓰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겨우 토플과 같은 영어 시험을 대비하는 정도에 그치기 일수입니다.

 

그래서 더욱더 이 책 한영 번역, 이럴 땐 이렇게가 빛을 발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시험에서 요구되는 것처럼 에세이를 쓰는 법이 아니라, 외국인과 영어로 글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것이 훨씬 더 요구됩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영어로 자연스럽게 쓸 수 있다면, 그것자체로 큰 메리트가 됩니다.

 

그렇기에

영어작문을 배우고 싶은 분들,

또는 번역에 관심이 있는 분들, 

또는 현재 번역 업무를 하고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을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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