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인간관계론 - 데일 카네기

 

 

1. 시작하며

 

많은 사람들이 제일 고민하는 문제가 뭘까요?

 

외모? 빚? 소득? 자녀? 부모님? 성적? 시험?

 

모든 고민은 사실 인간관계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타인이 없다면, 거의 모든 문제는 더 이상 문제가 아니게 될 테니까요.

 

만약 무인도에 산다고 가정해보면, 나의 외모가 어떻든지, 내가 돈이 얼마가 있는지는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닐 것입니다.

 

외로움의 경우에도, 타인이 있어야 외로움이라는 감정이 있는 것이지, 애초에 아무도 없다면 외로움이라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없겠죠.

 

그러나 우리는 사람들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고, 그래서 고민합니다. 

 

삶에서의 여러 고민을 해결하고자 한다면, 인간관계를 잘 다룰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사람 간의 관계를 잘 이어나갈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을까 하여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2. 본론

 

먼저 이 책의 차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사람을 다루는 데 필요한 기본 원칙

2. 타인의 호감을 얻는 여섯 가지 비결

3. 상대방을 설득하는 열두 가지 비결

4.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고 상대를 변화시키는 아홉 가지 비결

5. 기적을 일으킨 편지들

6.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일곱 가지 비결

 

이 포스팅에서는 1. 사람을 다루는 데 필요한 기본 원칙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뤄보려고 합니다.

 

데일 카네기가 가장 먼저 언급한 원칙은 다른 이들에 대한 비판과 비난, 불평을 삼가라 입니다.

 

이 챕터에서는 여러 인물이 겪은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인간의 본성에 대해 설명합니다.

 

인간의 본성은 아무리 나쁜 짓을 저지르더라도 남을 탓하지 자신을 탓하지 않는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다른 이들에 대한 비판과 비난, 불평이 그들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기대하면 안 된다고 조언합니다.

 

또한, 사람을 상대할 때 명심해야 할 것은 상대가 논리의 동물이 아니기에 상대의 자존심에 거슬리는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만약 그런 비난을 했다면, 그 비난을 들은 사람은 상대방에 대한 적개심을 10, 20년 혹은 평생 가져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 만한 말을 절대 하지 않아야 합니다.

 

두 번째 원칙은 솔직하고 진지하게 칭찬하라 입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시키고자 할 때는 질책보다는 칭찬을 해주어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인정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러나 진심이 아닌 아첨은 오히려 반감을 살 수 있으니 진심으로 칭찬하라고 조언합니다.

 

세 번째 원칙은 상대방의 마음속에 강한 욕구를 불러일으켜라 입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이 시키는 일이 아닌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일을 다른 사람이 해줬으면 한다면, 명령이 아니라 효과적으로 설득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데일 카네기는 자신의 입장이 아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대방이 어떤 일을 하고 싶게끔 설득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3. 맺음말

 

데일 카네기는 당시 인간관계에 대해 다룬 자기 계발서가 없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이 책을 쓰게 됩니다.

1900년대 초에 발간된 이 책은 여전히 인간관계에 관한 고전으로 회자됩니다. 이 책이 그만큼 인간관계에 대해 의미 있는 조언을 해주기 때문이겠죠.

 

개인적으로 이 책의 가장 핵심은 1장에서 언급한 남을 비난하지 말라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읽고 난 후부터는 주변 사람을 절대 비난하지 않습니다. 긍정적인 이야기만을 합니다. 제가 비난한다고 하더라도, 싸움만 일어날 뿐 상대방을 절대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언급한 1장 이외에도 인간관계에 대한 좋은 조언을 많이 담고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고 실생활에서 적용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