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작하며
누구나 스스로의 삶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지만, 어떻게 사는 삶이 좋다고 결론을 내리기는 참 어렵습니다.
이는 우리가 보기에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를 쓰신 유시민 작가님은 전직 장관이면서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이런 분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책을 써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출판사의 제안을 받고
책을 써야 할 지에 대해 고심했다고 합니다. 그 주제가 너무 심오해서 말입니다.
이 책이 저에게 정답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30대 초반인 저는 도대체 어떻게 사는 삶이 좋은 삶일까에 대한 다른 사람의 생각이 궁금하여 한번 읽어보았습니다.
2. 내용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1장은 어떻게 살 것인가
제2장은 어떻게 죽을 것인가
제3장은 놀고 일하고 사랑하고 연대하라
제4장은 삶을 망치는 헛된 생각들
제1장 어떻게 살 것인가에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핵심적인 생각을 전합니다.
개개인의 삶을 자신의 마음이 가는 대로 살자고 합니다. 왜냐하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결정권'을 행사하는 것이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저자는 존 스튜어트 밀의 표현을 인용합니다.
"사람은 누구든지 자신의 삶을 자기 방식대로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방식이 최선이어서가 아니라, 자기 방식대로 사는 길이기 때문에 바람직한 것이다."
어떤 삶을 살든지 자신의 신념대로 산다면 그대로 훌륭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지금까지의 삶은 남을 위해서 산 것도 아니었지만,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산 것 또한 아녔다고 고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합니다.
제2장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서는 삶의 일부분인 죽음에 대해서 다룹니다.
누구나 힘들 순간을 겪을 때 죽음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말합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럴 때 대처하는 본인의 방법을 소개합니다. 바로 세상에 대해서, 타인에 대해서, 본인이 하는 일에 대해서, 그리고 본인과도 일정한 거리감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어떤 일이 일어나도 조금은 쉽게 넘어갈 수 있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책의 핵심 주제는 제1장과 제2장에서 주로 다루어지고, 나머지 제3장과 제4장은 저자의 생각을 좀 더 풀어서 다룬 부분입니다.
전반적으로 유시민 작가님의 인생에 대한 가치관을 깊게 들여다볼 수 있는 책입니다.
3. 맺음말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대중매체가 아닌 본인이 직접 쓰신 책을 통해 유시민 작가님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열 사람이 있으면 열 사람의 생각이 있기에, 모든 분야에 있어서 각자의 의견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책을 읽던지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인생에 대한 견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의 인생에 대한 가치관을 참고하되, 본인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인생에 대해 다룬 많은 책들 중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이 책은 삶과 죽음에 대해 고민할 때 꼭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 아닌가 합니다. 적어도 저는 이 책을 읽고 스스로 고민해보면서 인생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을 수 있었습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 고민했던 분들 혹은
유시민 작가님은 삶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 까 궁금했던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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